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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수만 개 유통…'성인 용품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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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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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처방 없이 수억 원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성인 용품점 업주 7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주는 성인용품점을 찾아온 손님에게 불분명한 제조업체에서 만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의료진 처방이 있어야 팔 수 있지만, 이들 업주는 이런 절차 없이 정품 판매가인 1만∼1만2천 원의 절반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특사경은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지역의 성인용품점을 단속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2만 3천457개, 시가로는 2억 8천만 원 상당을 압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업주는 약사 면허와 의약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판 발기부전치료제는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특사경은 전했습니다.

(사진=전북도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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