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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명절 배송 물량 급증"…다음 주부터 한 달간 '설 택배 특별 관리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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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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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택배 현장에 약 1만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됩니다.

또, 이 기간 동안 현장에서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4주간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관리기간은 CJ대한통운의 택배노조 파업이 열흘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택배를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택배 사업자들이 연휴 2∼3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결정해 대부분 택배기사는 올해 설 연휴에 최소 4일간의 휴식을 보장받습니다.

또, 종사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건강관리 조치도 시행됩니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있으면 즉시 휴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에서 '분류'를 배제하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가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에 대한 실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시 점검에 나서는 조사단은 사회적 합의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위반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표할 계획입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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