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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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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2022년 중소형 유망종목은?① …'로봇, AI,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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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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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이 2022년 박스권 장세 속 시장을 이끌어 갈 테마로 로봇, 인공지능(AI), 폴더블폰을 제시했다.

3일 리서치알음은 해당 섹터 내 유망 종목으로 ▲큐렉소 ▲에브리봇 ▲위세아이텍 ▲엠브레인 ▲디케이티 ▲노바텍을 꼽았다.

2022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변수는 선진국과 성장주의 높은 벨류에이션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IT버블 당시의 최고치에 도달한 상황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21배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선진시장의 유동성 긴축과 이익 성장성 정체로 국내외 시장의 지난 2년과 같은 대세 상승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트렌드를 읽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로봇의 경우 산업과 더불어 의료, 가전 등에서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큐렉소'는 국내 최대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며, '에브리봇'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IOT(사물인터넷)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뼈를 깎는 관절수술로봇이다. 관절수술로봇으로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상용화한 제품"이라며 "성능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브리봇의 경우 로보스핀(바퀴가 없는 로봇청소기의 주행을 정확하게 제어), 스마트 비전 맵핑(방향 및 속도 제어), 레이저 비전 프로세싱(장애물 위치 및 거리 인식)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로봇청소기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수출 증가와 로봇청소기 침투율 확대가 향후 에브리봇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AI 관련 기업으로는 머신 러닝 및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위세아이텍', 국내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1위 기업인 '엠브레인'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의 사업 부문은 AI와 빅데이터로 구분되며, 고객사의 75%가 공공·금융기관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시 수혜가 가능하다"고 했다.

엠브레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빅데이터 업체가 타기관의 데이터를 가공·분석하는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반면 동사는 직접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폴더블폰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급증한 17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하량이 급증하는 만큼 '디케이티', '노바텍'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부품 독점 공급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디케이티는 SMT(표면실장기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용 FPCA(연성인쇄회로 어셈블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디케이티는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케이블에도 FPCA 공급을 시작했다"며 "전기차용 케이블은 스마트폰보다 10배가량 FPCA 면적이 넓고 자동차 한대당 수십여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에 판매된다. 올해에는 2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외형성장에 더한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했다.

노바텍은 IT 기기용 자석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현재 매출액의 90% 이상이 삼성전자의 태블릿 PC에서의 공급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신제품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재 스마트폰 업계는 카메라, 소프트웨어 경쟁을 넘어 폴더블, 롤러블 등 구동되는 폼팩터(Form factor·휴대폰 등 하드웨어의 외형)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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