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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전열 갖춘 두산, 로봇·수소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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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2일 새해 신년사에서 "이제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산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62년생인 박 회장은 대표적인 재계 호랑이띠 인사이기도 하다.

그는 △신사업 성장 △수소사업 선도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통한 시장 선도를 실행 목표로 제시했다. 신사업과 관련해 그는 "협동로봇·수소드론·물류자동화 솔루션 부문 등이 성장 가도에 올라설 때"라고 강조했다. 수소사업에 대해 그는 "우리가 보유한 독보적 제품과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선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기초체력 강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다지고, 공급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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