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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 언론 이어 축협도 박항서 흔들기 동참..."U-23에 대체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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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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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베트남 언론에 이어 축구 협회도 박항서 감독 흔들기에 나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AFF 2020 스즈키컵 4강전’에서 태국에 1무1패(1차전 0-2, 2차전 0-0)로 밀려 탈락했다.

태국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맞아 결승 1차전서 4-0 대승을 거둬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의 대회 2연패는 좌절됐다.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은 자국에서 월드컵 예선보다 더 중요한 대회다. 월드컵이야 어차피 못 나가는 ‘그림의 떡’이지만, 스즈키컵은 동남아 라이벌 국가들과 직접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스즈키컵 패배 이후 베트남 언론은 꾸준하게 박항서 감독을 흔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시대가 끝났다거나 아름다운 이별을 종용하고 있다.

사령탑을 지켜야 하는 베트남축구협회(VFF) 역시 박항서 감독 흔들기에 동참했다. 박항서 감독이 겸임하고 있던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에 다른 사람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선임 문제가 감독 흔들기인 업무문제로 인해서 언젠가 떠나기로 정해진 자리다. 하지만 문제는 현지에서 꾸준히 박항서 감독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태국 국적의 세나므엉 키아티삭 호앙아인 잘라이 감독이기 때문.

카이티삭 감독은 베트남 언론에서 박항서 감독을 흔들 때 꾸준히 나온 이름. 태국 국가 대표팀에서 감독을 했고 자국 리그에서 성적을 냈기 때문에 꾸준하게 감독 교체설을 제기하곤 했다.

태국 사녹은 "VFF는 U-23 감독 교체를 유소년 육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카이티삭 감독 선임을 두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VFF가 먼저 카이티삭 감독 선임을 위해 접촉했다. 박항서 감독을 대신해 U-23에 카이티삭 감독이 부임한다면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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