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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볼거리 풍성 마산로봇랜드, 방문객 1년새 두 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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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로봇랜드 올해 방문객이 33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로봇 체험학습 등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 지난해 17만명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테마파크 방문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로봇 콘텐츠 국비 사업(85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로봇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을 철저히 해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점도 방문객들을 안심하게 했다.

마산로봇랜드는 2019년 개장 직후 발생한 민간 사업자와의 갈등과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남도를 비롯해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이 협력해 로봇 콘텐츠 개발 등 정상화에 나서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로봇랜드는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세대 학습의 장으로도 변모한다. 도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코딩 교육 등 다양한 로봇 체험학습과 4차 산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6개 사업도 내년에 본격화된다. 로봇 콘텐츠 개발 사업(27억원) 등 6개 사업에 총 62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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