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밤사이 강추위 속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로 비닐하우스 14동이 모두 탔고 공장과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안희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비닐하우스는 순식간에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30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강한 바람 탓에 소방대원들도 이렇게 현장에 들어가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재학/주민 : 불길 속에서 계속 가스통인지 뭔지 펑펑펑 터지더라고요. 다들 놀라서 지금 나온 거죠.]
이 불로 비닐하우스 14동이 모두 불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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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인천시 중구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 기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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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창녕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도 불이 나 돼지 1천7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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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선 어제 오후 발생한 화재로 60대 여성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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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사이 강추위 속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로 비닐하우스 14동이 모두 탔고 공장과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안희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비닐하우스는 순식간에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30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