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과 4강서 1무 1패
베트남이 스즈키컵 4강에서 탈락했다. 사진은 박항서 베트남 감독.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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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한국인 사령탑간 결승 대결이 무산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다.
베트남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베트남은 1·2차전 1무 1패로 4강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로써 한국 감독간 결승 대결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박항서의 베트남을 꺾은 태국과 대회 우승을 다툰다. 인도네시아는 25일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싱가포르를 연장 혈투 끝에 4-2로 이겼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연장에서 2골을 몰아쳤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를 1·2차전 합계 5-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결승 1차전은 29일, 2차전은 내년 1월 1일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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