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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기적을 연출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0-2로 패배한 베트남은 대회에서 탈락했다.
경기 초반부터 베트남이 무섭게 몰아쳤다. 전반 3분 우측에서부터 공격이 만들어졌다. 띠엔 링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3분에는 꽝 하이의 슈팅이 나왔지만이번에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베트남의 공격도 전반 20분이 넘어서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전반 36분 꽝 하이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꽝 하이의 왼발이 계속해서 태국을 위협했다. 전반 43분 떤 따이가 꽝 하이의 코너킥을 제대로 이마에 맞췄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베트남의 공격이 다소 무뎌졌다. 선제골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공격이 급하게 이뤄졌다. 박항서 감독이 투입한 꽁 푸엉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4분 꽝 하이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또 골키퍼에 막혔다.
베트남의 공격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태국도 점차 공격적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베트남의 골문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태국이 공격하는 흐름 자체가 베트남이 원하는 모양새가 아니었다. 결국 반전은 없었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스즈키컵에서 탈락했다.
결승에 진출한 태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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