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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김건희 역대 영부인 중 가장 똑똑"…홍준표 "누가 그런 막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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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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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아내 김건희 씨가 역대 영부인 중 가장 학력이 높고 똑똑하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막말"이라고 되받아쳤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플랫폼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윤 후보 지지자들이) 김건희 씨를 옹호하기 위해 '역대 영부인 중에 가장 학력이 높고 똑똑하다'고 쉴드(옹호) 치고 있다"고 의견을 구하자 "누가 그런 막말을 합니까?"라며 비꼬았다.

또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씨 방어를 할 만큼 했는데 하지 않는다고 욕하는 이들이 있다. 김건희씨 수호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라는 물음에 "실드에도 한계가 있다"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네티즌은 "윤석열 장모님이 엮여있는 사건이 여러개이고 법정 구속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윤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까"를 묻는 질문엔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이들이 '후보교체론'을 거론하자 홍 의원은 "제가 말할 수 없다", "미안하다", "당원이 뽑은 후보다"라고만 답해 확대해석 여지를 차단했다.

다만 '이런 대접을 받고도 왜 국민의힘이 머물러 있는가'라는 말에는 "게을러서"라고 대답했다.

→ 윤석열 후보 정보 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YoonSeokRyeol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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