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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15조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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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현으로 1년 연기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치른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5조원짜리' 대회로 귀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경비가 1조4천530억엔(약 15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3년 대회 유치 단계에서 제시됐던 제1차 추정 지출예산(7천340억엔)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불어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된 후인 작년 12월 코로나19 대책 비용 등으로 2천940억엔이 더해져 제시됐던 제5차 지출예산 계획(1조6천440억엔)에서 1천910억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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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무관중으로 치러진 2020도쿄올림픽 폐회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직위 측은 대회 운영을 간소화해 가설 공사비 및 대회장 사용료(감소분 569억엔), 수송 관련비(275억엔), 무관중 개최에 따른 경비 관련비(172억엔) 등 주요 항목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5차 예산 계획에 반영된 것에서 전체 수입은 867억엔 감소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도(都)의 추가 경비 부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전체 개최 경비 중 조직위가 6천343억엔, 도쿄도가 6천248억엔, 중앙정부가 1천939억엔을 분담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 결산은 내년 6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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