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돈 때문에 '동상이몽2' 출연 NO"루머 직접 해명(전문)[종합]

[OSEN=연휘선 기자] "루머로 만들어진 지훈 씨의 이미지를 바꿀 계기가 되겠다 싶었어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남편의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아야네는 19일 SNS에 이지훈과 함께 '2021 SBS 연예대상'에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턱시도와 드레스를 갖춰 입고 '2021 SBS 연예대상'을 즐겼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18일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 출연진과 함께 '베스트 패밀리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지훈과 아야네 모두 트로피를 받고 수상의 영광을 안은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아야네는 "제가 #동상이몽 출연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을 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 인지도 때문에도, 출연료 때문에도 아니었다"라고 운을 떼며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수많은 루머, 이미지로 만들어진 지훈 씨의 이미지를 바꿀 계기가 되겠다 싶어서였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특히 아야네는 "저도 지훈 씨와 개인적으로 알기 전엔 그런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좀 까다로울 것 같고, 차가울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지훈 씨는 정말 다정하고,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지훈 씨는 매번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게 하고 있다"라며 "그게 아무래도 가족들과 있을 때랑 비교해보면 '방송 녹화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더 앞서서 그런지 내 앞에서의 모습과 좀 다르다. 그래서 저와 방송을 함께 하면 진짜 리얼 이지훈을 모든 분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이지훈과의 '동상이몽2' 출연 계기와 각오를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베스트 패밀리상' 수상에 대해 "아직 서툰 우리라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살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옆에서 항상 지훈 씨가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서포트 하겠다. 그러니 앞으로도 가수 이지훈, 배우 이지훈, 뮤지컬배우 이지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6월 14살 나이 차이와 국적 차이를 극복하고 혼인신고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예식을 연기한 끝에 지난달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은 '동상이몽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아야네의 SNS 글 전문이다.

#연예대상
제가 #동상이몽 출연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을 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 인지도 때문이도, 출연료 때문이도 아니였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수많은 루머, 이미지로만들어진 지훈씨에 이미지를
바꿀 계기가 되겠다 싶어서였습니다.
저도 지훈씨와 개인적으로 알기 전엔
그런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요.
좀 까다로울 것 같고, 차가울 것 같고...ㅎㅎ
근데 지훈씨는 정말 다정하고,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했어요.

제가 항상 아쉬운건, 어릴 때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진짜 본모습의 이지훈이 화면에 잘 담기지 않은 부분이에요.

당연히 지훈씨는 매번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게 하고있습니다. 근데 그게 아무래도 가족들과 있을 때랑 비교해보면 "방송 녹화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더 앞서서 그런지 .... 제 앞에서의 모습과 좀 달라서 ... 그래서 저와 방송을 함께 하면
진짜... 리얼 이지훈을 모든 분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서트른 우리라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살으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항상 지훈씨가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서포트 하겠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가수 이지훈
배우 이지훈
뮤지컬배우 이지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아야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