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한 혜리. 혜리 SN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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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 측이 악플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악성 게시물을 더 이상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7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혜리의 공식 SNS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혜리를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성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꾸준한 모니터링과 제보에도 표현의 자유로 치부하려고 했으나, 몇 년 동안 꾸준히 혜리를 향해 무분별한 악플을 게시하는 특정 인물들의 행위가 더 이상 좌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모니터링과 제보를 바탕으로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법적 대응 나선 스타들
앞서 많은 소속사들이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0월 선미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공식 SNS에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어떤 선처도 없이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은지가 소속돼 있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속적으로 악플러들의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몇 명의 가해자들이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악플 또는 사생과 관련하여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으며 내부 검토 후 고소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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