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쌍둥이 딸 재시(왼쪽), 재아. 사진|재시 SNS |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 이재아(15)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재시와 이재아는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이 올린 학교 폭력 의혹글을 공개하며 "채드윅 국제학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다.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하며 "모두 허위사실이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재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지금몇시? 재시(Jaesi)'에 업로드 된 영상에 이재시, 이재아의 학폭 의혹을 주장하는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서 강전(강제전학)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며 사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재시, 재아 홈스쿨링 한다"고 지적하자 작성자는 "강전 당하고 다른 데서도 강전 또 당해서 홈스쿨링 하는거다. 알고 말하라"고 했다.
쌍둥이 자매의 엄마 이수진 씨도 학폭 주장에 경고했다. 이씨는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 아이디로 "해명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고 걱정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렇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재시 재아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무엇인가요"라고 반문하며 "어 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라. 경찰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재시 이재아는 과거 이동국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이재시는 모델 지망생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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