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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삼성전자, 로봇TF→사업팀 격상…'삼성봇'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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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삼성봇 핸디./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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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로봇사업팀을 꾸려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키운다.

그동안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삼성봇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했다.

1년가량 가능성을 분석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그동안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자체 연구 중인 로봇을 선보여왔다.

2019년 CES에서는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결제·음식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도 연구·개발 중이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삼성봇 시리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봇사업팀 격상을 기점으로 인력 투입과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분야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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