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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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800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7000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나타났다.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시작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전 같은 시간대 집계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7일(5704명)보다 99명 많다. 이틀 만에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 8일에 이어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이어가게 된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치가 가장 큰 규모인 만큼, 1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 8일 0시 기준 7174명이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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