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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토트넘 13명 코로나 집단감염…훈련 빠진 손흥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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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토트넘 감독 : 오늘은 축구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앵커]

오늘(9일), 토트넘 콘테 감독은 축구 대신 코로나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구단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손흥민 선수도 포함된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 내일 예정된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감독까지 교체하면서 일으켜 세운 팀은 코로나 때문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달려서 골을 넣고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점수를 내면서 사흘 사이 두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손흥민, 그러나 오늘 토트넘의 훈련엔 손흥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틀 전, 영국 언론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 기사에 거론된 선수 대부분이 훈련에서 빠졌습니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 내내 한숨만 쉬었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 건 매일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오늘 유럽 한 언론은 토트넘의 확진자가 스무 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기자회견이 끝난 뒤 토트넘은 내일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결국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오늘 축구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또 일어날지 몰라 불안해요.]

상대인 렌측이 "토트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발했지만, 유럽축구연맹은 조금 전 토트넘의 경기 연기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연말까지 사흘 간격으로 7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다음 경기들도 제대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가 대거 나와 경기가 중단된 포르투갈의 축구 팀처럼 상대를 이기려면 먼저 코로나부터 이겨내야 한다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온누리 기자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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