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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애플 ‘아이폰13’ 불통에 충성고객 이탈 조짐…삼성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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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 10월 ‘아이폰13’ 출시..수신 불량 문제 쏟아져

두 달 만에 입연 애플..“이슈 살펴보고 있다” 입장 밝혀

애플 대응 두고 고객 분통..불만 지속 제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애플 ‘아이폰13’ 기기에서 통화 불량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사용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이폰13은 애플이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한 신제품이다. 그런데 10월 중순부터 아이폰13 사용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을 때 수신 화면이 뜨지 않고 진동 및 벨소리도 없는 등의 수신 불량 문제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주로 LG유플러스(032640) 통신사를 쓰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KT(030200)나 SK텔레콤(017670) 이용자의 불만 접수는 많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아이폰13의 통화 수신 불량 문제에 더해 폰 사용 중 갑자기 앱이 멈추거나 버벅거린다는 불만이 추가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11월 중순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이후로 고객 불만이 누적되는 데도 특별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제품 결함을 주장하는 상황으로 사태가 불거졌다.

이에 애플은 지난 8일 통화 불량 문제 발생 약 두 달 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우리의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LG유플러스의 일부 고객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보상안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은 불만을 지속 제기하는 상황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13%에서 12%로 떨어졌다. 올 초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했음에도 1분기 기준 14%에 달하는 LG폰의 점유율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72%에서 85%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기존 LG폰 고객이 삼성폰으로 대거 이동한 데다, 삼성이 지난 8월 출시한 신규 폴더블폰으로 일부 애플 고객까지 흡수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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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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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비자’ 하면 전세계적으로 충성심 높기로 유명한데.. 국내에서 ‘아이폰13’ 사용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 애플, 지난 10월 ‘아이폰13’ 출시..수신 불량 문제 쏟아져

- 주로 LG유플러스 고객서 발생..앱이 끊긴다는 불만도

애플 대응이 도마위에 올랐다. 애플 측이 두 달 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지?

- 지난 11월 SW 업데이트에도 문제 해결 못 해

- 두 달 만에 입연 애플..“이슈 살펴보고 있다”

- 애플 대응 두고 고객 분통..불만 지속 제기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 그간 애플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반도체 등 부품 부족 사태를 피해 가는 모습이었는데.. 생산 일시 중단 사태가 있었다고?

- 비교적 안정적 공급망 유지했던 애플..사태 장기화에 ‘균열’

- 10여년 만에 처음 中 공장 가동 중단,,아이폰 생산량 20%↓

- 장기화 시 애플 실적에도 악영향 우려

이런 악재가 결국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이탈 조짐이 있나?

- 충성심 높던 국내 애플 소비자..최근 들어 이탈 조짐

- 국내 시장 점유율 1분기 13%서 3분기 12%로 하락

- LG폰 철수 효과 없어..삼성, 애플 고객까지 흡수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보는 모습이네.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어떤지?

-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예상치, 1000만대 이상 낮아져

- 부품 부족·물류 차질·변이 바이러스 등 악영향

- 베트남에 핵심 생산 기지 둔 삼성도 직격타

- 내년 전망도 ‘먹구름’..“내년 중반까지 문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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