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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몽' 토트넘 몰수패 가능성에도...3위 비테세는 "일단 승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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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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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비테세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네덜란드 '디 겔더란더'는 9일(이하 한국시간) "비테세는 토트넘과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토마스 레치 감독이 현 상황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악령이 토트넘을 덮쳤다. 토트넘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의 중이며 추후 업데이트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 렌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다. 렌은 이미 1위를 확정했고 토트넘과 비테세가 모두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2위를 해야 UEFA 유로파리그 3위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렌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내 총 13명의 코로나 확진자(선수 8명, 스태프 5명)가 있다며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었던 선수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선수가 부족해 경기 자체를 준비할 수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토트넘을 상대할 예정이었던 렌은 분통을 터뜨렸다. 렌은 "토트넘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몇 명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13명의 선수가 있으면 규정대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어떠한 공식 문서 없이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우리는 예정된 경기에 참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UEFA 측에서 공식적으로 경기 연기를 발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토트넘의 몰수패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UEFA 측이 제정한 올 시즌 UECL 규정에서는 " 모든 조별리그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완료되어야 한다. 향후 경기 일정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과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고 있는 비테세 측은 현 상황에 개의치 않고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비테세의 레치 감독은 "토트넘의 코로나 악재가 호재는 아니다. 그들은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토트넘의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먼저 무라를 이겨야 한다. 토트넘, 렌 같은 팀과 조별리그에서 함께 경쟁을 펼친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성과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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