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온라인 게임 행사 봇물

[강인석 기자]

최근 주요 게임업체들이 온라인 게임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소통 강화 및 유저 관심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 외적인 재미를 꾸준히 선보이며 제품 수명 장기화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넥슨,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라인게임즈 등 다수의 업체가 온라인으로 게임관련 행사를 펼친다. 각 업체는 해당 행사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및 소통, 신작 공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넥슨은 19일 '2021 던파 페스티벌 넥스트 띵'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관련 유저 축제다. '던파'의 겨울 업데이트 계획발표 및 패널 참여형 페스티벌 등이 공개된다. 또한 축하공연 및 유저 참여 이벤트 등이 이뤄지며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3일 '메이플스토리' 관련 행사인 '2021 겨울 쇼케이스 데스티니'도 개최한다. 겨울 업데이트에 도입될 콘텐츠 소개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앞서 지난 3일 행사 관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이미 지난 4일과 8일 각각 '2021 윈터 쇼케이스', '2021 윈터 쇼케이스 대교역시대' 등을 개최한바 있다. 이를 통해 '피파 모바일'과 '마비노기'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및 유저 소통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14일 'DPL 2021 윈터 결승전', 18일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 등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하며 연말 다채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2021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검은사막' 판권(IP) 작품의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다. 이 중 11일에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콘솔'의 업데이트 정보가, 12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된다. 특히 17일 '검은사막'이 서비스 7주년을 맞는 상황에서 행사가 더욱 성황리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는 라인게임즈가 '최초 공개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멀티플랫폼 게임 '언디셈버' 관련 행사다. 앞서 이뤄진 언박싱 테스트 이후 개선 및 변경됨 게임 특성과 출시 정보가 공개된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저 소통을 통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후 18일에는 스마일게이트RPG가 '로아 온 윈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 관련 온라인 행사다. 행사를 통해 이 회사는 내년 작품 업데이트 로드맵 및 유저 소통을 가질 계획이다.

이달 들어 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자사 작품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발표 및 유저 소통, 신작 정보 공개 등에 나서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근래 게임 서비스 부문에서 회사의 일방적 통지가 아닌 유저와 회사간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게임업체들 역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내며 충성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겨울 시즌을 맞아 다수의 업체가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행사 개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부담감이 적은 온라인 행사가 마케팅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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