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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오징어게임‧코로나도 아냐…韓 구글 검색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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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올해 한국인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오징어게임' 코로나'도 아니다.

구글코리아는 9일 구글 검색으로 본 2021년 국내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로블록스'가 국내 검색어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1위에 오른 것은 올 한해를 휩쓴 메타버스 열풍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어 ▲코로나 백신 예약 ▲오징어게임 ▲테슬라 주가 ▲비트코인 ▲김선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삼성전자 주식 ▲PopCat(팝캣) ▲로스트아크 순이다.

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는 ▲호주 대 인도 ▲인도 대 영국 ▲인도 프리미어 리그 ▲NBA ▲유로 2021 ▲코파 아메리카 ▲인도 대 뉴질랜드 ▲T20 월드컵 ▲오징어게임 ▲DMX(미국 래퍼) 순이다. 종합 순위에서는 전반적으로 스포츠 관련 검색어의 높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국내 종합 3위인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에 안착하며 K-콘텐츠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각 카테고리별 검색어 1위는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백신 예약' ▲뉴스‧사회 분야 '요소수' ▲드라마‧예능 분야 '오징어게임' ▲영화 분야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게임 분야 '로블록스'다.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 콘텐츠 저력은 올해 구글 검색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오징어게임은 여러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TV 프로그램 1위로 등극했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방탄소년단(BTS)은 올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글로벌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의 히어로가 된 배우 마동석 '이터널스'는 글로벌 영화 순위 1위에 선정됐다.

한편, 구글 검색어는 전년에 비해 검색량이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다. 국가별 순위는 IP 기준이며, 모바일과 PC 검색량은 합산된다. 단순한 웹사이트명과 일부 불법 사이트 및 성인 관련 검색어 등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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