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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회상 “호날두, 라커룸에서도 공 옆에 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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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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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이 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박지성은 호날두의 훌륭한 폼에 놀라지 않았다. 그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했다”고 전했다.

2005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호날두와 4시즌을 함께 했다. 이 기간 리그 3연패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의 업적을 일궜다.

이후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PSV 아인트호번을 거쳐 33세에 축구화를 벗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뛰어난 자기 관리로 36세인 현재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박지성은 30대 중반이 넘은 호날두의 활약에 놀라지 않았다. 한솥밥을 먹으며 지켜본 호날두의 모습으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선수가 전성기를 보낸 뒤 다시 맨유로 돌아오는 건 쉽지도 않고 드문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주인공은 호날두일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호날두에 대해 기억하는 건 항상 공을 옆에 뒀다는 것이다. 심지어 경기장에 나서기 전 라커룸에서도 그랬다”라며 언제나 공과 함께 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박지성은 “잘 알려진 것처럼 호날두는 훈련장에 항상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였다. 이런 모습이 그의 축구 열정을 보여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지성은 “난 호날두가 스스로 더 잘할 수 있게 노력하고 압박을 주는 걸 여러 차례 봤다”라면서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놀라운 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 복귀 이후에도 계속해서 놀라운 골을 넣기에 최고의 득점이라곤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박지성은 “사람들은 36세의 호날두가 보여주는 경기력이 놀랍다고 한다. 하지만 팀 동료로 모든 걸 지켜본 나는 놀랍지 않다. 자연스러운 결과기 때문이다”라며 끝없는 노력에서 나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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