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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의 패기…최준용 "롯데 선발‧중간‧마무리 기록 다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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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 일구회·한은회 등에서 신인상 수상

중간계투로 20홀드…1차 목표는 롯데의 최다 홀드

뉴스1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상을 받은 롯데자이언츠 최준용 선수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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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 2년차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20)이 선배들을 뛰어 넘어 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준용은 9일 서울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최준용은 2번째 시즌인 올해 롯데의 뒷문을 책임졌다. 44경기에 등판해 47⅓이닝을 소화,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45개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2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준용은 앞서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선정한 신인왕에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2번째 신인상 수상으로 KBO 시상식에서 이의리(KIA 타이거즈)에 밀려 신인상 투표 2위를 마크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시상 후 최준용은 "예상을 못했는데 기대보다 잘해서 기분이 좋다. 2022시즌에는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오현택 선배가 보유한 롯데 최다 홀드(25개)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최준용은 훗날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보직 이동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준용은 "사실 롯데에서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 등 모든 기록을 차근차근 갈아치우고 싶은 목표가 있다. 우선은 팀내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한 뒤 선발이나 마무리와 관련한 기록들도 깨고 싶다"면서 "선발 투수 기록과 관련해서는 고 최동원 선배님이 워낙 대단한 기록을 세우신 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입문 뒤 불펜 임무 역할을 맡고 있는 최준용은 경남고 재학 시절 긴 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다. 선발 투수 보직 이동이 헛된 꿈은 아니다.

최준용은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자신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꼭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발 투수를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한다. 우선은 팀에서 부여하는 역할을 충실할 계획"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최준용은 분명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중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준용은 "재활하는 동안 어떻게 운동을 해야 부상을 안당하는지 많이 깨달았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준비하면 2022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다. 또한 아프지 않도록 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 커브가 좋았는데 올해 던지지 않았다. 겨울 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커브 구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직구 제구를 정교하게 다듬겠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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