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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롯데, 새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와 68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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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해부터 올 시즌까지 뛴 딕슨 마치도(내야수)와 연장 계약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구단은 내년(2022년) 뛰게 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D. J. 피터스를 영입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피터스는 연봉 60만 달러, 옵셥 8만 달러 등 총액 68만 달러(약 7억9천만원)에 계약했다. 피터스는 1995년생으로 신장 198㎝ 몸무게 102㎏로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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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D. J. 피터스와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올 시즌 텍사스에서 뛴 피터스의 타격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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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지난 2016년 LA 다저스로부터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52경기에 나와 12홈런 34타점으로 펀치력을 선보였다.

MLB 성적은 다저스와 텍사스를 거치며 모두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7리(223타수 44안타) 13홈런 38타점이다.

구단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의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고 강한 어깨를 갖췄다"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까지 갖췄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피터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2삼진도 당했다. 롯데 입장에선 이 부분이 껄끄럽게 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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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짐 아두치, 저스틴 맥스웰 이후 오랜만에 외야수 외국인선수인 D. J. 피터스를 영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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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는 구단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연고지인 부산에서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2022시즌 팀이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스는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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