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에 부담주는 상황, 스스로 안물러나면 경질 통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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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유튜브 오세훈TV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당 정강·정책 TV 연설을 전격 취소했다.
사전 녹화된 노 위원장의 연설은 이날 오후 3시 40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다.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안에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직할 조직인 총괄상황본부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노 위원장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본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노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윤 후보가 결심해 경질을 통보해야 한다"며 "결국 노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싹 구글링(구글 검색)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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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녹화된 노 위원장의 연설은 이날 오후 3시 40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다.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안에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