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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확진설' 손흥민은 없었다...'비상 사태' 토트넘 훈련 명단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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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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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코로나19 확진설이 돌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1군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달하는 SNS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1군 훈련에 참여했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스타드 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6차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던 선수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위고 요리스, 피에틀루이지 골리니, 브랜든 오스틴이 훈련에 참가했다. 수비수들 중에서는 맷 도허티,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토비 오몰, 칼럼 세시, 말라치 월콧, 브루클린 리옹-포스터만이 훈련했다.

미드필더 자원 중에선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나일 존, 하비 화이트밖에 없었다. 공격수로 분류된 선수 중에선 해리 케인, 데인 스칼렛, 잭 클라스, 스티븐 베르바인, 딜런 마칸데이만이 얼굴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던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올리버 스킵, 벤 데이비스,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 등 1군 선수들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군 선수가 단 15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린 유망주들이 1군 훈련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토트넘 1군 선수는 총 8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훈련에 참여했던 선수들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렌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악인 것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끼리만 접촉하고 있는데,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 토트넘은 1군 훈련장을 폐쇄하는 조치까지 취했다.

일단 렌과의 경기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발표된 상태다. 하지만 렌이 해당 결정을 두고 반발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일단 토트넘은 오는 12일에 예정된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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