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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집단감염' 토트넘, 내일 경기 연기...손흥민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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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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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결국, 내일(10일) 새벽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손흥민 역시 확진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는데, 실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의 1군 훈련장, 선수는 열댓 명 정도입니다.

케인과 호이비에르, 요리스 등 익숙한 붙박이 주전들 얼굴이 보이지만, 썰렁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꼭 일주일 전엔 달랐습니다.

그땐 주황색 조끼를 입고 '미니 게임'을 넉넉히 할 정도로 선수도 많았고 왁자지껄, 웃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해피 스마일'로 분위기를 이끌던 에이스 손흥민이 안 보입니다.

현지에서 확진됐다고 보도한 손흥민과 모우라, 데이비스, 로메로도 나란히 빠졌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5명이 확진됐습니다. 내일은 누굴까요? 저요? 아님 다른 선수? 다른 스태프요? 계속 퍼지고 있어요.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발끈, 코로나19 공포와 심각성을 호소한 이후, 강행하기로 했던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내 다수의 양성 사례가 나와 스타드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영국 보건당국에서 훈련센터 내 1군 구역은 폐쇄 권고를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상대 프랑스팀, 스타드 렌은 유럽연맹과 조율하지 않은 토트넘의 일방적 통보라며, 이미 런던에 도착했다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12월에만 아홉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던 토트넘은, 집단 감염 '돌발 변수'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확진자는 열흘 격리해야 하는 만큼, 당장 일요일 밤 브라이턴전부터 줄줄이 변경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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