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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노재승 과거발언 부적절…조사 후 처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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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9일 과거 SNS상 막말 파문이 끊이지 않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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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로 불리는 노재승씨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지지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캡처)


이날 이 위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혐오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노 위원장에 대한 처분과 관련해선 “그분이 뭐 어떻다라는 판단은 일단 조사가 다 끝난 다음에 판단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리는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SNS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과거 소셜미디어(SNS)의 발언들이 논란을 키웠다.

노 위원장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 적었고 탄핵 정국의 촛불 집회를 가리켜 “그 무식한 손석희 얘기를 더 믿고 난리 치고 다들 ‘멍청하게’ 광화문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5.18 폄하’‘김구 선생 비하’ 등으로 비판받자 노 위원장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틀리지 않았다. 다만 표현이 너무 압축적이었고 미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한 발언이나 ‘정규직 제로 시대’ 주장 등은 국민의힘 당원도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적은 소회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5.18 폄하 논란에 대해선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말하거나 그렇게 생각했던 적은 전혀 없었다”며 “5.18 특별법 기준이 애매하다고 생각해 이를 비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노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YTN과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면서 “최근 논란에 대해 너무 ‘사인으로서 작성한 글이니 괜찮은 것 아닌가’라는 스탠스로만 일관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고 적었다.

그는 “배경이나 이유가 어찌 됐든 아무리 해석의 여지가 있는 짧은 문장으로 작성한 거라 하더라도 5.18, 김구 선생과 같은 역사적 평가가 끝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중해야 유가족들과 관련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 않을 수 있겠다는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철없는 반응을 냈던 저의 과거를 반성하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굳게 다져보려 한다”면서 “저의 발언과 입장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2030 세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공동선대위원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태섭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 위원장에 관해 “들어가기 전에 영입됐던 분이라서 정확한 사정은 모른다”면서도 “다만 어제 선대위에서 논의가 있었고 오늘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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