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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CU, 채식주의 시리즈 통했다…모바일 예약구매 1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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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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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CU 편의점에서 한 고객이 모바일 예약구매한 '채식주의 볼 파스타'를 수령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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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채식주의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채식주의 시리즈'가 통했다. '채식주의 시리즈 4탄' 상품들이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9일 CU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포켓CU의 삼각김밥 카테고리 예약 구매 판매량 1, 2위에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채식주의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이름을 올렸다. 채식주의 시리즈 3탄에서 선보인 '언리미트 채식삼각김밥'은 3위를 차지해 채식 콘셉트 상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밥 카테고리에서는 '채식주의 마요유부초밥'과 '채식주의 마요김밥'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 상품 모두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했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일반 참치 김밥의 예약구매 수량을 5.5배 앞질렀다. 도시락 카테고리에서는 대체육과 채식 소스로 맛을 낸 '채식주의 볼 파스타'가 출시 2주 만에 예약구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포켓CU를 통해 채식주의 시리즈 상품을 예약 구매한 고객 중 88.7%가 동일 시리즈 상품을 재구매했다. 특히 전작에서는 예약 구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과 달리 4탄은 예약 구매와 점포 현장판매 비중이 6대 4 수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인기를 끌었다. CU는 비건족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상품의 맛이나 채식 컨셉트 상품에 대한 호기심,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주의 간편식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일부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기획됐던 채식주의 시리즈 상품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맛있고 건강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비건족과 일반 고객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새로운 비건 트렌드를 결합해 채식 상품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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