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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어게인TV]”다리 너무 길어 짧게 보정”…‘라스’ 장도연→장원영, 남다른 ‘장신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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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장원영이 장신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전날 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남다른 유전자를 가진 장도연, 신기루, 장원영의 '몸신'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장도연은 “큰 키 덕을 많이 봤나요?”라는 질문에 “정말 많이 봤다, 개그 소재도 많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수근 선배님이 ‘개그콘서트’에서 ‘키 컸으면’이라는 코너를 짜셨을 때 인력 시장처럼 ‘여기서 누가 제일 크니?’ 하셨다”며 “제가 제일 커서 뽑혔다”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줬다.

“어렸을 때부터 컸어요?”라는 궁금증에 장도연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 때까지 많이 컸다, 그때 이미 150cm가 넘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또래보다 늘 월등히 컸다”며 “나쁜 짓 하면 눈에 띄니까 눈치도 많이 보게 됐다, 버스 하차벨 누르는 것도 부끄러웠다”고 키카 커서 갖게 된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신기루 역시 “어릴 때부터 계속 큰 편이었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는 몇 kg정도였냐”는 김구라의 말에 신기루는 “3.9kg… 신문에 날 정도로 크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스무 살 이후로 계속 몸무게를 유지하는 ‘유지어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를 계속 하시면 건강하시겠네요”라는 말에 신기루는 “의외로 중성 지방 수치도 정상이고 당뇨나 고혈압도 없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마요네즈 중독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성 지방 수치가 정상이라고요?”라고 의문을 품었다.

신기루는 “건강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그 품삯에는 분명 의도가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자꾸 ‘혈압은 높겠지’, ‘중성 지방 수치가 높겠지’ 검사를 하는데 다 정상으로 나왔다, 녹화하는 내내 가시방석”이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타고난 건강인”이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장원영은 “데뷔할 때만 해도 168cm였는데 173cm까지 컸다”며 “사실 171cm에서는 ‘언제까지 크는 거지?’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173cm에서 예쁘게 마무리됐다”고 뿌듯해 했다. “키 클 때는 떨어지는 꿈을 자주 꿨다”는 말에 김구라가 “이제 그런 꿈을 안 꿔서 키가 안 클 거냐는 거냐”며 황당해 했지만 장원영은 “네, 안 큽니다.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라고 야무지게 답해 웃음을 줬다.

“다리가 길면 사진 찍을 때 좋지 않냐”는 MC들의 부러움에 장원영은 “잘못 찍으면 이상하게 나온다”며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로 다리를 실제보다 짧게 보정한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코드쿤스트는 “우리 회사 사람들은 이 방송 안 봤으면 좋겠다”며 “특히 재범이 형, 쌈디 형”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영의 보정 사진을 본 장도연은 “보통은 다리를 길게 보정하느라 배경도 같이 길어지는데 원영 씨 사진은 반대로 배경이 짧아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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