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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스' 신기루 "끼있는 뚱보 좋아해. 문세윤, 김준현 내 스타일. 남편과 둘이 합쳐 250kg"[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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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대세 코미디언 신기루가 결혼과 남자 취향 등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폭풍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라디오스타-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에 코미디언 장도연, 신기루, 가수 코드쿤스트, 장원영 등이 출연했다.


2006년 KBS공채 21기 코미디언인 신기루는 박나래, 장도연 등과 동기다. 오랜 시간 무명생활을 한 신기루를 누구보다 아끼는 절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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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지난 2019년 신기루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결혼을 축하하는 축시를 준비했다. '치킨 들던 손으로 부케라니' 뭐 이런 내용이다. 나름 가족처럼 보이려고 한복까지 입고 나와서 축시를 하다가 울었는데, 우리 빼고 다 웃더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사람들한테 이야기는 들었는데 청첩장 보내는 게 힘들더라. 아예 답장을 안하거나 물음표만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좀처럼 사람들이 믿지않아 홍보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빠가 중국에 계셔서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전화했더니 '그 사람이랑은 얘기가 된거냐' 하시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중에 남편이랑 중국에 갔는데 아빠가 남편 얼굴을 모르니까, 남편이 먼저 나오고 내가 나와서 툭툭 치니까 엄마 보고 '저거 시비붙은 거 아니냐'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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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못지 않은 덩치를 자랑하는 남편에 대해 그는 "둘이 합쳐 250kg다. 누가 몇 kg인지 굳이 나누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워낙에 먹성이 좋은 그는 결혼 후 첫 명절을 앞두고 친정 엄마로부터 "아무리 맛있어도 적당히 먹으라"는 주의를 들었다고.


신기루는 "그런데 시댁에 갔더니,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라 음식이 너무 맛있는 거다. LA갈비를 한 4kg 먹었는데 제가 계속 먹으니까 시아버지가 관람을 하시다가 나중엔 박수를 치셨다. 그래서 내가 시댁에서 엘사(LA갈비 4kg) 신기루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이번 명절에는 LA갈비를 8kg 준비해두셨더라. 어머니가 제 손에 물 묻히는 걸 싫어하신다. 그냥 앉아서 먹으라고만 한다. 생각해보니까 층간소음 생길까봐 그런지도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확실한 남자 취향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공개방송 울렁증이 있다는 신기루는 tvN'코미디 빅리그' 출연 시절 함께 '돼지공화국' 코너를 한 문세윤, 이국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노라고 털어놨다.


이어 "문세윤한테 실수한 거라고는 잠깐 좋아하는 거 정도다. 내가 끼있는 뚱보 스타일을 좋아한다. 김준현도 좋고. 혈색 좋은 뚱보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기루는 "나는 귀신도 깡패도 안 무서운데 마른 사람들이 무섭다. 그런데 오늘 여기 지금 주변에 다 뾰족한 사람들 투성이라 너무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닌게 아니라 마른 멀대 장도연, 무식욕자 코드쿤스트에, 아이돌 장도연, 일생 44사이즈 김국진 등이 주변에 포진해있었기 때문.


신기루는 "지난 여름에 MBC'놀면 뭐하니?' 나갔을 때도 유재석 선배님이 너무 따뜻한 얘기해주셔서 감사했다. 근데 되게 마르셔서 좀 무서웠다"라며 뾰족 공포증을 공개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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