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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4차 백신 조기에 필요할 수도" 화이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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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앨버트 부를라(오른쪽)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6월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글로벌 백신정책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부를라 발언을 듣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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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로 인해 3차 부스터샷에 이어 4차 접종 역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기에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8일(이하 현지시간) 전망했다.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실세계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면 3차 부스터샷으로 오미크론에 얼마나 오래 대응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텍은 이날 실험실 연구 결과 1, 2차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것이 어렵지만 3번째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중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스터샷으로 오미크론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항체가 25배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또 부스터샷 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2차까지 접종만으로도 인체 면역세포가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의 80%를 탐지해낼 수 있기 때문에 중증으로 악화하는 경우는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부를라 CEO는 그러나 이같은 부스터샷의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애초에는 4차 부스터샷은 3차 부스터샷 접종 1년 뒤에 이뤄져도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보다 빨리 4차 접종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그는 강조했다.

부를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이날 오전 발표한 실험실 연구 결과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조 오미크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서 실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실세계에서 부스터샷을 접종한 뒤 데이터를 확보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주 뒤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실세계 데이터는 더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를라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겨울 기간 3차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부스터샷이 코로나19에 대한 보호력을 매우 크게 높일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역시 올 겨울 코로나19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방역 피로감이 높아진 데다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모임이 늘어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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