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비서 성추행 의혹… 경찰 수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부하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강 권한대행의 비서로 일했던 종로구청 직원 A씨가 강 권한대행을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성북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 권한대행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권한대행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지난 6일 공갈미수 혐의로 A씨를 종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종로경찰서는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서울경찰청의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강 권한대행이 맞고소한 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종로구청은 지난달 1일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내년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