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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EPL ‘이주의 팀’ 선정된 손흥민, 코로나 양성 판정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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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매체서 확진 보도

토트넘 “추가 PCR 검사 실시”

장기 결장 등 최악 상황 우려

세계일보

‘EPL 이주의 팀’에 선정된 토트넘 손흥민(왼쪽 두 번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팬들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 런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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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초반 팀의 부진 속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손흥민(29·토트넘)은 최근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다시 빛나고 있다.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리그 5호골을 기록하며 10월18일 뉴캐슬전 이후 무려 47일 만에 리그 득점을 생산해내더니 사흘 만인 지난 6일 노리치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대활약했다.

이런 활약 속에 8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데머라이 그레이(레스터 시티), 제로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뜨거운 활약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손흥민이 선수 생활 동안 짧은 기간에 다수의 경기가 펼쳐지는 강행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바 있었던 덕분이다. 토트넘은 앞선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2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무려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일단 한번 득점포가 달궈지면 좀처럼 식지 않는 손흥민이기에 적절한 체력안배만 있다면 더 많은 골도 노려볼 만했다.

그런데 초대형 변수가 생겼다. 지난 7일 구단 선수 및 코칭스태프 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심지어 현지 언론 중 한 곳이 손흥민을 감염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손흥민이 확진됐다고 보도한 것. 일단 토트넘 구단은 추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확진으로 밝혀질 경우 장기 결장은 불가피하다.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탓이다. 한창 득점 감각이 절정에 오른 손흥민도,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에도 최악의 상황이다.

그렇기에 토트넘 구단은 물론 팬들도 재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손흥민은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재검사 결과 오류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이런 반전이 또 일어나기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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