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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백수세끼' 하석진 "임현주, 날 창피해하더라"…티키타카 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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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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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백수세끼' 배우 하석진이 임현주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참석했다.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 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렸다. '백수세끼'는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날 고원희는 자발적 백수 여은호 역에 대해 "웹툰을 정주행했는데 은호라는 캐릭터가 없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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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역을 맡은 하석진은 "웹툰에서 음식이 잘 그려져서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다. 저도 음식으로 힘을 얻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며 "오히려 실제 모습이랑 닮은 부분이 많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하석진은 고원희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3년 전 쯤에 드라마를 같이 했었다. 그때도 자주 마주치는 역할이어서 친하게 지냈는데 몇 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원희는 "이번에는 굉장히 더 편하게 촬영을 해서 드라마에 다 녹아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초년생 서수정 역의 임현주는 하석진과의 첫 호흡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불편했다"라며 "만나자마자 사진을 찍지 않았나. 오랜 연인이다 보니까 되게 친하게 해서 찍었다. 재호의 망가진 모습을 많이 보다 보니까 점점 더 편해진 것 같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에 하석진은 "제가 회사 앞에 찾아가야 하는 신이 있었는데 저를 창피해하더라. 진짜 상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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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주셨고 장난도 많이 치시면서 편하게 해주시려고 했다"고 전했다. 고원희는 "감정 신을 찍는 장면이 있는데 쉽게 잘 몰입이 안 됐었다. 근데 선배님의 토닥거리는 터치가 너무 많은 도움이 돼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석진은 "몰랐는데 제가 제법 스윗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맛보기 영상 속 햄버거 장면에 대해 하석진은 "제가 궁핍하다보니까 배달을 좀 한다. 저 햄버거를 제가 먹을 경제력이 없으니까 배달을 한다. 은호와 첫 만남의 매개체가 되는 햄버거다. 많은 신경을 썼다. 식욕을 자극하는 신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임현주는 "저는 수정이 현재보다 과거가 저랑 싱크로율이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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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는 "많이 비슷한데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면 저는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에 하석진은 "요리하는 걸 실제로 봤다. 평소에 물을 마시는 게 아니라 바닷물을 마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임현주는 "많이 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원작 만화에서는 20대 후반인데 제가 제작진한테 부탁을 드렸다.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드라마에서는 32살로 나온다. 갭을 살짝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또 20대 회상 신에서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저를 잘 아는 분들이 보면 못 볼 수도 있는 애교도 많이 볼 수 있다. 저한테 돌을 날릴 수도 있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백수세끼'는 '엑스엑스(XX)'의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의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오는 10일 티빙, 17일 네이버 나우(NOW.)&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사진=플레이리스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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