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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스타그램 팔로가 뭐기에…뷔제니 해프닝에 글로벌 '구토 테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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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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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가운데, 너무 높은 인기 탓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는 방탄소년단 일부 해외 팬들에게 SNS 테러를 당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가 제니를 팔로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진 뒤, "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하라"는 일부 해외 아미(공식 팬클럽)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

해외 팬들은 뷔가 제니를 팔로했다가 취소한 것을 문제삼았다. 뷔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7일 새벽 제니를 팔로했다가 취소했다. 당시까지 뷔가 팔로한 계정인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과 멤버 6명의 계정 뿐이라 뷔의 제니 팔로에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뷔가 제니 계정을 팔로한 것은 단순한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 뷔는 곧바로 제니 계정을 언팔로했고,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고 글을 썼다. 자신의 계정에 제니 계정이 추천 계정으로 떠 실수로 팔로했다고 에둘러 밝힌 셈이다.

하지만 일부 해외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들은 제니의 계정에 찾아가 "블랙핑크 최악", "뷔랑 데이트라도 한 거냐" 등의 근거없는 악플을 다는가 하면, 구토하는 얼굴을 표현한 이모티콘과 대변 이모티콘,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 이모티콘 등을 사용해 제니에게 날선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어떤 팬들은 '프리태(뷔를 놔달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댓글을 달고 있다.

너무 뜨거운 인기에 애먼 데 불똥이 튀었다. 해프닝으로 지나갈 수도 있는 일이었으나 실수로 팔로 버튼을 눌렀던 뷔도, 아무 이유 없이 '구토 테러'를 당한 제니도 모두 길 잃은 분노의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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