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축제 12월 16일 개최…문소리 사회

‘2021 여성영화인축제’가 16일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2021 여성영화인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6시 30분 시작하는 1부에서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주요사업인 영화계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예방교육의 현황과 분석을 통해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진다. 7시에 시작하는 2부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1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문소리가 맡았다.

문소리는 여성영화인모임 회원으로서 여성영화인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의 사회를 흔쾌히 수락하며 여성영화인으로서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은 2018년에 개소 이후 영화산업 내 성폭력 상담 및 예방교육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 의료상담비도 지원을 통해 성폭력 사건 해결과 일상의 회복을 돕고 있으며 성폭력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영화산업 내 특성을 반영하여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동 현황과 분석을 통해 든든 개소 이후 영화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감독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상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11월 5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21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