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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단연코 유흥주점 근무 안해…인격살인 강력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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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the300]국민의힘 선대위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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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당시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씨가 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림을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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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 보도에 대해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다"며 이를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등에 대해 강도높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8일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열린공감TV는 '제보자'라는 사람을 내세워 1997년 5월경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하였으나,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통해 안 전 회장이 1997년 5월쯤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 갔는데,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공개했다.

하루 뒤인 지난 7일 열린공감TV 인터뷰를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는 글과 함께 공유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하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치다니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냐"며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며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 경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하여 보도를 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며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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