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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격→최고 향한 욕망"…'공작도시' 수애, 5년만 안방극장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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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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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수애가 5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8일 JTBC ‘공작도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수애의 5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이날 수애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라 긴장 많이 됐다”라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기간이 8개월이란 이야기 듣고 너무 길다 생각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캐릭터의 감정 어떻게 컨트롤 하나 했는데 촬영이 시간되니 오히려 긴 시간이 장점이 되더라. 여유있게 호흡할 수 있다. 바뀐 제작환경에 잘 적응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복귀작으로 ‘공작도시’를 택한 이유로는 “대본이 재밌었다. 배경은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 다루고 있지만 내용은 이질적이지 않다. 일상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희비극”이라며 “드라마에 다른 계층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지점이 공감됐다. 감독님, 작가님 뵙고 더 확신이 들었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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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는 김강우와 호흡하게 된다. 김강우는 “원래도 수애 배우의 팬이었다. 호흡을 주고 받고가 잘 맞는다. 너무나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앵커 출신 정치인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인물이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앵커라는 직업을 봐왔지만 그 삶이 어땠는지는 잘 모른다. 앵커분을 소개 받아서 만나서 차를 만나면서 이야기 해봤다. 크게 다를게 없더라. 특정인 롤모델보다 머리 속에 많은 분들을 그려봤다. 캐릭터 패턴 벗어나고 싶었다. 뻔뻔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여러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애는 “김강우 배우는 캐릭터의 200%를 다 해내셨다. 나와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극중 강우 씨가 해낸 기여도가 굉장히 크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전창근 감독도 “유명한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다”라며 “비슷한 소재들도 있지만 같은 소재를 해도 작가도 배우도 달라서 이야기는 다를거 같다”고 자신했다.

배우들 역시 “우리 드라마는 배경은 상류 이야기지만 일어나는 사건은 누구나 겪었을 불평등, 편견, 욕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깊이 있게 이야기 한다. 그런 점이 다르다”고 확신했다.

‘공작도시’에는 독립영화계에서 먼저 주목한 이이담, 이학주도 힘을 보탠다. 이이담은 “촬영 하기 끝까진 긴장감 놓지 않으며 하려 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설은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겠고,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걸 연기하는 나를 봤을때 나를 궁금하게 만드는 나의 매력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디션 당시가 아직도 정말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디션을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감독님을 매주 뵈러 갔었다. 마지막 오디션 땐 이설이 너무 하고 싶고 매력있고, 수애 선배님과 할 수 있는 기회고 이런게 복합적으로 욕심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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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러 악역을 소화한 이학주는 정의로운 기자 역할로 변신한다. 이학주는 “여러 기자들의 리포팅을 참고했다. 섹시한 모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했다. 외적으로도 노력했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수애는 “우리 드라마의 매력은 솔직함이다. 자신의 감정 숨기지 않고 치열하게 사는 그녀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굉장히 용기가 있다. 나라면 내리지 못할 연기로 주체적인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그녀가 드라마 끝나고 나니 많이 응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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