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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민재 깐부' 설러이, 첼시 이적 없다...페네르바체는 "협상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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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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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페네르바체 수비수 어틸러 설러이의 첼시행은 무산될 전망이다. 구단이 직접 나서 협상을 벌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올해 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설러이는 하반기 동안 전경기에 가깝게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신뢰 아래 김민재, 마르셀 티세랑과 함께 3백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귀하다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지난여름 설러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동안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헝가리 국가대표팀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페네르바체 이적 이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설러이다.

이에 얼마 전 설러이를 둘러싼 이적설이 갑작스레 피어올랐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첼시행이 제기됐다. 터키 매체들은 설러이가 2,000만 유로(약 266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마르코 로시 헝가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 인터뷰가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로시 감독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어느 선수가 통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 한 명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은 설러이 같다. 하지만 그는 첼시에 합류할 것 같다"라며 "분명히 스페인 클럽들이 설러이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첼시 이적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듯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최근 며칠 동안 떠돌았던 설러이와 관련된 이적 의혹은 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우리 구단은 설러이와 관련해 이적 협상을 벌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는 클럽의 목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대중들에게 공개한다"라며 이적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못박았다.

결과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설러이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와 함께 절정의 호흡을 보여준 김민재 역시 한시름 덜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0일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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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엑스,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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