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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 투병’ 논란 가수 최성봉 “후원금으로 유흥업소 안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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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최성봉.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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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 투병 논란을 일으킨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으로 유흥업소를 다녔다는 등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최성봉이 보내 온 편지...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최성봉의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은 “후원금으로 유흥업소에 방문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언주역 인근에는 유흥업소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성봉은 ‘언주역 인근 유흥업소 큰손’, ‘후원금으로 한 달 술값 3000만원’, ‘수백만원의 팁을 여성에게 줬다’, ‘텐프로 유흥업소 단골’ 등의 소문이 돌았다.

그는 “유흥업소와 텐프로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처음 유흥업소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10년 전 한 외주사 방송 PD님께 초대를 받아 가게 된 것이었고, 20대에 친구들과 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데이트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여자친구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를 낸 적은 있어도 멱살을 잡아끌거나 주먹으로 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전적 채무 관계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사실과 무관한 거짓 인터뷰를 했다”며 “지난해부터 저와 이미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대질심문 이후 조사를 통해 폭행 사건은 검찰로 송치가 됐다. 결론적으로 폭행은 불기소 처분돼 A 양은 항소한 상태이며 검찰은 모두 재수사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뒤 삶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며 “일용직으로 삶을 전전하며 고립된 생활에 지쳐 술과 정신과를 통원하며 여러 채무 독촉장을 처리하기에 급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르락내리락하던 저의 활동은 끝내 극심한 생활고와 깊은 상처만 남게 됐다. 그 때문에 만성 우울증이 극단적 충동으로 이어져 활동 10년 만인 2021년, 죽음을 대신한 핑계로 하지 말아야 할 ‘암 투병’이라는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봉은 그간 받은 후원금으로 생활비와 밀린 채무를 갚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성봉은 2011년 티비엔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해왔다. 이후 최성봉은 자신이 암에 걸렸다며 앨범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돈 10억원을 펀딩하기 시작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난 바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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