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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슈어저 따라 메츠로? 다저스 벤치코치도 감독 면접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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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다저스 밥 게런 벤치코치(오른쪽)가 크리스 테일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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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밥 게런(60) 벤치코치가 뉴욕 메츠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뉴욕 매체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게런 코치가 이번주 메츠 감독 면접을 본다고 전했다. 다저스에서 메츠로 FA 이적한 투수 맥스 슈어저에 이어 벤치코치도 자리를 옮길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루이스 로하스 감독 경질 후 공석 중인 메츠 새 감독 후보로는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브래드 오스머스 전 LA 에인절스 감독,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 돈 켈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치코치가 올랐다.

여기에 게런 코치가 6번째 후보로 등장했다. 포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뛴 게런 코치는 은퇴 후 1995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오클랜드로 옮긴 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으로 4년간 334승37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 시즌 중 경질됐고, 2012년부터 4년간 메츠 벤치코치로 테리 테리 콜린스 감독을 보좌했다. 2015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함께한 뒤 2016년부터 다저스 벤치코치를 맡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도와 6년째 함께하고 있는 와중에 모처럼 감독 기회가 찾아왔다.

메츠에 4년을 몸담은 바 있어 팀을 잘 알고 있고, 샌디 앨더슨 사장과도 인연이 있다. 2017시즌 종료 후 메츠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선택은 투수코치로 이름을 날리던 미키 캘러웨이였다.

‘억만장자’ 주식 부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를 둔 메츠는 사이영상 3회 투수 맥스 슈어저를 3년 1억3000만 달러에 깜짝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큰손으로 떠올랐다.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 등 타자들도 영입하며 투자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새로운 감독에겐 매력적인 팀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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