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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진출…12년 만의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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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은희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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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선리그에 안착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로 2위에 오르며 결선리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스페인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콩고(37-22/승), 튀니지(31-29/승), 덴마크(23-35/패)와의 조별예선을 거,쳤으며, 덴마크에 이어 F조 2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8강행을 두고 체코, 독일, 헝가리와 차례로 격돌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류은희(19득점)를 필두로 이미경(13득점), 김소라(12득점), 김진이(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대회 개인기록 순위중 골과 어시스트를 합산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류은희(19득점, 16어시스트), 이미경(13득점, 21어시스트)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8강 진출을 이끌 선수로 주목되고 있다. 30%대의 방어율을 보여준 골키퍼 정진희와 오사라도 남은 경기에서 보다 많은 선방을 보여준다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E조에서는 독일이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헝가리가 2승 1패로 2위, 체코가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결선리그에 안착했다. 결선리그에서는 E조와 F조에서 맞붙지 않은 국가간의 경기를 통해 상위 2위까지만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승 1패(vs콩고 승, vs덴마크 패)를 안고 결선리그를 시작하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 30분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13일 오전 2시 헝가리와의 경기를 치른다.

상대팀과의 전적에서는 vs체코(3승 1패) 우세, vs독일(5승 1무 3패) 우세, vs헝가리(7승 1무 3패) 우세로, 상대전적에서는 모두 앞서지만 최근 유럽 핸드볼의 강세를 미루어볼 때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는 JTBC GOLF&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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