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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생활고로 고생...가족들, 극단적 선택 걱정했다" (나를 불러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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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나를 불러줘' 고은아가 생활고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는 모델 겸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토로했다.

이날 고은아는 "방효진의 탈을 쓴 고은아로 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세윤이 "가족끼리 유튜브를 하지 않냐. 구독자가 몇 명이냐"라고 묻자 고은아는 "67만 명 정도 된다. 원래는 68만 명이었는데 다이어트를 하니까 구독자 분들이 많이 떠나가셨다. 실망하셨나보다"라고 답했다.

고은아는 "모발 이식을 했다"라고 밝히며 "올백 스타일링을 하는 게 평생 소원이었다. 가족들이 머리가 M자여서 남동생이 먼저 모발 이식을 한 후에 모발 이식을 추천해줬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그래서 미르(남동생) 씨가 엠블랙의 M이냐"라고 농담을 해 고은아를 당황하게 했다.

MC들은 고은아의 유튜브 수입을 궁금해했고, 고은아는 정확한 금액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10을 벌면 제가 6을 가져가고 남은 사람들이 4를 나눠 가진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유튜브는 광고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제가 알기론 고은아 씨 유튜브에는 광고가 많이 달린다"라고 말해 고은아를 다시금 당황케했다.

고민을 토로하는 시간에 고은아는 "중학교 1학년 때 모델로 데뷔를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방송 데뷔를 했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은 슬럼프가 오지 않냐. 그 시절에 일과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웃긴 건 일과 사람 때문에 방송을 그만뒀는데, 일과 사람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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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저는 학창 시절이 없다. 중학교 때 친구 한 명 있고, 고등학교 땐 친구가 아예 없다. 교복도 방송 일 때문에 입어본 적이 더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30대가 되면서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은 왜 이 나이가 되도록 이룬 것 하나 없고 집도 없고 차도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느꼈던 좌절감을 전했다.

생활고를 겪었다는 고은아는 "오늘 월세를 내면 다음 월세가 바로 오는 것 같았다. 데뷔하자마자 부모님의 지원 없이 자립했다. 돈이 없어 너무 힘들 때마다 엄마가 집에 오셔서 10만 원씩 주고 가셨는데 그게 저에겐 동아줄 같았다. 죄송한 얘기지만 받은 선물을 되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좁은 원룸에 누워 '이 천장이 언제 무너질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가족들은 제가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 봐 돌아가면서 전화를 많이 했다. 당시에 가족들이 원망스러웠다. 제가 번 돈이 다 가족들에게 갔는데 그 돈이 없으니까"라고 밝히며 "그럼에도 가족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every1 '나를 불러줘' 방송 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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