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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그 해 우리는' 5년만 재회 최우식X김다미 신경전..."공과 사는 구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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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5년만에 재회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에서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5년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이날 최웅과 국연수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신비주의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의 정체가 최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국연수가 최웅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고자 무작정 그의 집을 찾아간 것이다. 국연수는 클라이언트 장도율(이준혁 분) 팀장에게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고오 작가이자 구 남친 최웅에게 용기를 무릅쓰고 찾아갔다.

국연수는 "나는 고오 작가를 보러 왔다. 옛날의 최웅 말고"라고 말하며 최웅과 미묘한 신경전을 시작했다. 이에 최웅은 거만한 태도로 팔짱을 끼며 "그래? 그러면 네가 하려던 말 마저해 봐"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용기를 내 "프리미엄 편집숍과 최웅 작가님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제안했으나 최웅은 "싫다"라고 단칼에 잘랐다.

국연수가 이유를 물어봐도 되냐고 묻자 최웅은 "그냥 이유가 없다. 싫다"고 답해 국연수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참다 못한 국연수가 "야, 정말 너 유치하게 이럴거냐. 공과 사 구분 안 할래?"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웅은 "공과 사를 구분했으니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냐"라며 받아쳤다.

국연수는 "유치하게 굴지 좀 말고 다시 읽어보고 생각바뀌면 연락 달라"라고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웅은 "여기는 왜 왔냐. 다시는 안 본다고 했을텐데. 5년만에 찾아올 정도로 중요해보이는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국연수는 "너가 뭔데 5년이 지나도 아직도 화가 많이 나있냐?"라고 물었고 최웅은 "너는 뭔데 5년만에 그렇게 쿨해졌냐"라고 답해 끝까지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그 해 우리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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