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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野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사실 없다…인격 살인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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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조치 예고…“말이 안 된다”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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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을 놓고 "끔찍한 인격 살인과 허위사실 유포"라며 "단연코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에 대해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열린공감TV는 '제보자'라는 사람을 내세워 1997년 5월께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으나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 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건희 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다. 1997년께는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께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돼 있었기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을 붙였다"며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이 사람을 대하는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잔혹하게 퍼뜨린다"고 질타했다.

또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추 전 장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기반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한 실명 증언이라며 한 인터뷰를 내보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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