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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허위강좌 열고 보조금 1억여원 빼돌린 공무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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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강좌 열고 보조금 1억여원 빼돌린 공무원 구속기소

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이 1억원이 넘는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 돼 관계 당국이 관련자 처벌을 위한 조사를 확대했습니다.

대구 달서구는 어제(7일) 계약직 직원 41살 A씨가 허위로 반려동물 학습관련 강의를 개설해 보조금 빼돌린 사건으로 관련자 처벌 등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부터 1년간 마을기업 강사들과 짜고 허위로 수강생 명단을 작성해 실제 강의가 열린 것처럼 꾸며 보조금 1억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타부서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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