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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석열 “조언하는 문자 하루 몇백통...처음엔 하루 4시간씩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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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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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루 몇백통의 조언하는 문자를 받는 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대선주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한 윤 후보는 패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윤 후보는 정치 입문 후 주변으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훈수가 엄청 들어온다. 아침에 문자메시지를 보면 몇 백 개씩 와 있다. 처음에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한 4시간씩 답장을 했었다.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어서 (답장 시간을) 반으로 줄였다. 요새는 미안하지만 조금만 골라서 답한다. 나머지는 시간이 안 되니 할 수 없다”고 했다.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정치 초보라서 걱정이 되는지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들이 많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평상시에 아내가 패션에 대한 조언을 많이 안 해주나’라는 질문에 “해주는데 제가 말을 잘 안 듣는다. 아내가 포기했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방송인 김용만은 “검찰 총장을 사퇴한지 8개월이 됐고, 대선 출마 선언하신지 5개월이 됐다. 정치 입문 5개월 차인데 할만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어렵지만 하는 거다. 할만 해서 하는 게 아니고 해야 되니까. 시작 했으니까. 어려운 점이 많다”고 답했다.

그는“(힘든 걸) 알면 어렵다고 하는데 그냥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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