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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국토교통엔 새 기회”…국토교통기술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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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미래비전·성과 공유 및 소통

메타버스 공간서 온라인 전시회 진행

77개기관, 103개 연구개발 성과 소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2021 국토교통기술대전’(국토교통부 주최·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이 이달 8일부터 3일간 열린다.

기술대전은 국토교통의 미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탄소중립, 국토교통기술의 새로운 기회’라는 슬로건과 함께 메타타스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온라인 전시회 형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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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테마관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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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2021 국토교통기술대전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개막식, 국토교통 산업 유공자 포상, 기조강연, 지식포럼, 온라인 전시, 부대행사 등이 이어진다.

이날 반기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전 유엔사무총장)은 ‘탄소중립 사회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안윤기 포스코 경영연구원 연구위원(상무)과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 사업담당(상무)가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2050 탄소중립 테마관과 국토교통 기술 분야별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총 77개 기관이 참여해 103개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여준다.

2050 탄소중립 테마관은 전시관을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플랜트와 수소충전소 등 하나의 미래 수소도시로 구현했다.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탄소중립 도시에서 다양한 R&D 기술이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7개 전시관은 스마트도시관, 첨단건설관, 미래교통·물류·철도관, 무인이동체·항공관, 안전사회구현관, 국토교통신기술관, 기업성장지원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주요 참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연구원은 2018년 4월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총 8대의 자율주행 버스(대형 3대·중형 5대)와 승객용 모바일앱을 개발하고, 별도의 관제센터를 구축·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1월에는 세종시에서 대형버스가 차량사물통신(V2X)을 바탕으로 BRT 노선을 따라 자율협력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자율협력주행은 주변 차량의 속도·위치 등 주행정보(V2V), 교차로 상황 및 신호정보(I2V) 등을 받아 운행을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강경표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차량뿐만 아니라 차량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유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석유 코크스 활용 수소생산 실용화 기술개발’에 대한 내용을 전시한다. 석유 코크스는 정유공정에서 생산된 부산물로 산업용 보일러에 사용되며, 국내에선 연간 130만톤(t)이 생산된다. 이를 직접 연소하는 대신 고온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하면 블루수소를 추출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도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될 일일 수소 생산량은 약 3톤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고등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소 생산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CO2 프리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미활용 저급 자원을 활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지식포럼도 진행된다. 9일 지식포럼에서는 정연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듣는 산업현장의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10일에는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심성보 네이앤컴퍼니 대표가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 전반의 포괄적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라이브 대담을 한다.

아울러 국토교통 R&D 성과발표회, 국제 컨퍼런스 등 학술행사와 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기술거래 설명회, 기술가치 평가포럼,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등도 이어진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요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며 “기술대전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국토교통 기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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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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