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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의 아들이 아버지의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본 뒤 보여준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레 극장에서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개인상 중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첼시) 등을 제치고 2021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 38골 14도움을 기록했던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끌며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특히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무려 7번째 발롱도르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2009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와 돌아가면서 발롱도르의 영광를 차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2회 연속 메시가 이 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는 그의 아버지가 새로운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은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직후에 찍힌 영상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이 영상을 재조명하며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그의 아들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메시의 장남인 티아고는 이제 9살이 되었고, 테이블에 놓인 7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를 보고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영상 속에서 티아고가 먼저 "아빠, 왜 발롱도르 트로피를 7개나 가지고 있어요? 원래 6개 아닌가요?"라고 묻자 메시가 "이제 7개야"라고 답했다. 티아고가 다시 언제 받았냐고 물었고, 메시는 "오늘"이라고 말했다. 티아고는 "오늘? 왜죠?!"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메시는 "나도 몰라"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메시는 8일에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클럽 브뤼헤전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했다. 10월 중순 RB라이프치히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약 6주 만의 해당 대회 득점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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